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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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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동식 댓글 0건 조회 12,860회 작성일 09-09-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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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아침...아침을 먹고 식구들과 함께 특별한 드라이브라고 생각하고 출발!!
홍천에서 철정으로 다시 답풍리로
이후 마중 나오신 분의 안내로 삼마을 농장으로...
생각보다 산이 깊고 높아서 좋은 장뇌삼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안내해주시는 분을 뒤따라 어렵게 비포장 길을 한참 올라 갔습니다.
정말 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골짜기더군요.
전기도 안들어오고 전화도 않되는 깊은 산골이었습니다.
주문을 미리하지 않은 탓에 다시 20분이나 걸리는 등산 코스?를 따라
함께 삼을 캐러 들어갔습니다. 식구들은 따라오다가 힘들다며 유턴하고..
자연방임재배라는 설명이 실감나는 깊고 험한 골짜기의 장뇌삼을 캐니
심마니가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눈에는 잎이 없어서 삼인지 풀인지 알수가 없는데
작목반님의 눈에는 삭은 삼대가 보인다며 캐니까 정말 산삼 모양의 장뇌삼이
보석처럼 검은 흙 속에서 나오니까 신기했습니다. 
좀 힘이들긴 했지만 한시간이상 걸린 채삼이 건강해지는 느낌도 나고 
자연의 한 부분이 된 시간처럼 참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캐다가 다친 삼까지 덤으로 주는 후한 시골인심도 느끼고 내눈으로 보는
농장과 심겨진 장뇌삼과 주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장님은 바쁘셔서 시내에 계셔서 보지 못했지만
동생 분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약이되게 삼을 먹어야 한다는 말도 일리가 있는 말씀 같았구요...
오늘 가져온 삼 식구들과 함께 잘 먹을께요..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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